배당 수익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미국 고배당 ETF를 한 번쯤은 눈여겨봤을 것입니다. 미국에는 분기별 또는 월별로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는 ETF가 많아, 장기적인 인컴 투자나 은퇴 준비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배당 수익률이 높고 구성 종목이 우량한 미국 ETF 10종을 소개하고, 각 ETF의 특징과 운용 전략을 정리해 드립니다.
2025년 기준 배당수익률 높은 미국 ETF 10선
배당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미국 고배당 ETF는 매우 매력적인 수단입니다. 아래는 배당 수익률이 높고 운용 자산 규모가 큰 대표적인 ETF 10가지입니다.
VYM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배당률: 약 3%
대표 종목: Johnson & Johnson, JPMorgan Chase, Procter & Gamble
특징: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안정성과 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ETF입니다.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배당률: 약 3.5%
대표 종목: Broadcom, Home Depot, Coca-Cola
특징: 배당 성장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가 상승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DVY (iShares Select Dividend ETF)
배당률: 약 3.8%
대표 종목: Altria, IBM, Verizon
특징: 중소형 고배당주를 포함한 전통적인 배당투자 ETF입니다.
HDV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
배당률: 약 4%
대표 종목: ExxonMobil, Johnson & Johnson, Chevron
특징: 에너지, 헬스케어, 통신 등 안정적인 산업군 비중이 높은 ETF입니다.
JEPI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배당률: 약 7~10%
대표 종목: Microsoft, Apple, Coca-Cola
특징: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여 월배당 수익을 창출하는 고수익 ETF입니다.
QYLD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배당률: 약 10~12%
대표 종목: Apple, Amazon, Nvidia
특징: 나스닥 100 기반 커버드콜 전략으로 월배당 중심의 인컴 전략에 적합합니다.
SPYD (SPDR Portfolio S&P 500 High Dividend ETF)
배당률: 약 4.5%
대표 종목: AT&T, Chevron, Pfizer
특징: S&P500 내 고배당주 80여 종목으로 구성되어 섹터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VIG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
배당률: 약 2%
대표 종목: Microsoft, Walmart, Procter & Gamble
특징: 10년 이상 배당을 증가시킨 기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NOBL (ProShar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
배당률: 약 2.2%
대표 종목: 3M, PepsiCo, AbbVie
특징: 25년 이상 연속 배당 증가 기업만 포함하는 ‘배당 귀족주’ ETF입니다.
DHS (WisdomTree U.S. High Dividend Fund)
배당률: 약 4~5%
대표 종목: Altria, Chevron, AbbVie
특징: 가치주 중심의 고배당 ETF로, 금융·에너지 섹터 비중이 높습니다.
배당 ETF, 왜 장기투자에 적합한가?
배당 ETF는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적인 자산 축적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에게 더 큰 매력을 지닙니다. 특히 은퇴를 준비하거나 일정한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원이 되어줍니다. 월배당 ETF인 JEPI, QYLD 등은 월 단위로 일정한 배당을 지급해 인컴 포트폴리오 구성에 매우 유리합니다. 또한 ETF는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종목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되므로, 개별 종목보다 리스크가 낮고 장기적으로 복리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 시에도 안정적인 배당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적합합니다.
배당 ETF 고를 때 꼭 확인할 3가지
배당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ETF는 아닙니다. 아래 세 가지 항목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 배당의 지속 가능성: 과거 배당 기록과 재무 건전성을 통해 확인
- 종목 구성과 섹터 비중: 특정 섹터 편중 여부 확인
- 운용 전략과 수수료: 커버드콜 등 전략 및 Expense Ratio 확인
ETF는 단순히 배당만 보는 것이 아닌, 장기 수익률, 안정성, 분산 효과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포괄적 투자 상품’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전략과 목표에 따라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배당 ETF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장기적인 자산 증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강력한 투자 수단입니다. 특히 VYM, SCHD, JEPI, QYLD 등은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투자자의 성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배당률뿐 아니라 구성 종목, 운용 전략 등을 꼼꼼히 비교해 보며, 자신만의 장기 인컴 전략을 설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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